이탈리아,성매매 기습단속으로 800명 체포
[쿠키뉴스 2007-02-02 10:14]
[쿠키 지구촌=이탈리아] 인신매매 운반책이 대거 존재하고 대부분의 여성이 그들 나라에서 팔려온 미성년자로 폭행과 협박 속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800명에 가까운 수가 체포되고 1000명 이상이 고발조치됐디.
4개월간에 걸친 이번 수사를 통해 경찰은 아마토 내무부장관이 ‘치욕적’으로 규정한 성매매현상을 적어도 일부분이나마 차단하는 기여를 했다.
내무부장관은 이번 작전에 대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여성들 특히 미성년의 매매,매춘 행위는 가장 치욕적인 범죄행위 중의 하나다”는 견해를 내세웠다.
또 장관은 다음과 같은 설명했다. “조직화 되어있는 범죄그룹을 해체하고 그들의 강요로부터 이 소녀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처음부터 형법으로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시민의식과 관련된 문제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매춘에 대해 그리고 그것과 연관된 범죄 현상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마르셀라 루시디 보좌관이 지휘를 맡게 될 교육 프로그램은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강화시키기 위한 작은 대책이다.”
결국 784명이 체포되고 1311명이 고발됐으며 이중 대다수가 외국인으로 밝혀졌다(체포자 중 97%, 고발된 자 중 93%). 대질을 통한 심문 과정에서 그들은 불법 이민 원조와 매매춘 강요 및 착취로 기소됐는데, 기소자들의 대부분은 소조직에 가담되어 있었다.
또 경찰은 매춘 장소로 이용된 주거지 15채, 나이트 클럽 3군데, 작업장 3곳을 압류했다. 수사 과정에서 협력한 45명의 소녀들은 사회적 보호를 목적으로 체류허가를 조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밀라노 한이문화연구원 www.cricc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