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다방 업주 등 13명 검거
【광주=뉴시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미성년자를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조모씨(29) 등 다방업주 3명을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조씨 등은 지난달 5일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 북구 오치동 모 다방에 A양(17) 등 여종업원 4명을 고용한 뒤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 대가로 1000여만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 등은 A양에게 선불금 300만원을 지불한 뒤 1일 결근할 경우 50만원 상당의 결근비를 물게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한 강모씨 등 손님 4명과 소액의 수수료(속칭 콜비)를 받고 다방 여종업원을 불러준 이모씨 등 모텔 업주 6명도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형주기자 peney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