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집창촌에 주상복합

용산 집창촌에 주상복합

[세계일보 2007-03-21 08:54]

서울 용산역 주변 성매매업소 집결지 자리에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열린 용산역 전면 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73명)의 70% 지지를 얻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에 따라 용산역 앞 성매매업소 집결지를 허물고 35층 업무용 빌딩과 37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한 동씩을 짓게 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42평형 21가구 ▲47평형 42가구 ▲57평형 42가구 ▲58평형 20가구 ▲70평 20가구 ▲90평 2가구 등 총 14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조합원분을 뺀 70여가구를 내년 5월쯤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