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과 번갈아가며 성매매 30대 영장
[뉴시스 2007-04-06 09:50]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6일 가출청소년들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숙식을 제공하며 수십차례에 걸쳐 번갈아가며 성매매를 한 박모씨(32)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가출청소년 장모양(17)등 3명을 자신의 원룸에 거주하게 한 뒤 9개월여동안 숙식을 제공하며 한꺼번에 2명과 번갈아가며 성관계를 가진 뒤 2만5000-3만원을 지급하는 등 2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가 가출 청소년 2명과 성관계를 갖는 동안 나머지 1명은 같은 방에서 인터넷 채팅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세웅기자 sw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