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도의원이 성매매 안마시술소로 1백억 벌어

前 도의원이 성매매 안마시술소로 1백억 벌어

[노컷뉴스 2007-05-01 10:57]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전 경북도의회 의원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2부는 안마시술소를 차려놓고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김 모(6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 90년 중반부터 최근까지 포항시내에 S 안마시술소를 차려 놓은 뒤 손님 등을 상대로 15~18만 원을 받고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알선해 1백억 원이 넘는 부당 매출을 올린 혐의이다.

한편 김 씨는 지난 98년부터 2002년까지 모 정당 비례대표로 제 6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CBS 정상훈 기자 hu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