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감금 조폭 구속영장
제주일보 | 기사입력 2007-07-12 00:03
서귀포경찰서는 10일 여성을 위협하고 감금한 세칭 ‘땅벌파’ 조직폭력배 원모씨(22)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서귀포시내 모 단란주점 업주 강모씨(24)의 부탁을 받고 선불금 200만원을 갚지 않은 단란주점 종업원 장모씨(25·여)를 지난 8일 차량에 태워 5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원씨는 선불금 200만을 받아내기 위해 “돈을 갚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겠다”며 장씨를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