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부부’ 정신지체 여성에 성매매 강요
쿠키뉴스 | 기사입력 2007-07-12 06:21
[쿠키 사회] 정신지체 3급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성매매집결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1일 정신지체 3급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대한 법률 위반)로 성매매집결지 업주 박모씨(38) 부부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정신지체 3급 장애인 K씨(23)를 성매매 여성으로 고용, 339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해 48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선불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빚을 만들어 K씨가 업소에서 나가지 못하게 했으며 올해 초 K씨가 성병이 걸린 상태에서도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전북일보 임상훈 기자 axiom@jj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