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매매 ‘여전’
제주일보 | 기사입력 2007-08-21 00:03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청소년에게 1회당 10만원을 주고 2차례에 걸쳐 성을 산 A씨(39)를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말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B양(15)과 만나 1회당 10만원을 주고 2차례에 걸쳐 성매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달 1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이뤄지고 있는 여름철 청소년 성매매 집중 단속 기간 중 첩보에 의해 A씨가 성매매 한 행위를 적발했다.
경찰은 올 들어 청소년 성매매 2건 12명을 포함해 모두 18건 70명의 성매매사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 성매매 행위를 할 경우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처해진다.
경찰은 이달 24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