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 전화방 업주 입건

성매매 알선 전화방 업주 입건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8-14 16:22

【광주=뉴시스】
광주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4일 퇴폐 전화방을 차려 놓고 티켓다방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한 전화방 업주 윤모씨(34)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양모씨(45) 등 다방업주 5명과 이모양(18) 등 여종업원 5명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나란히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화방 업주 윤씨는 지난 1월 광주 서구 금호동 한 건물 3층에 퇴폐전화방을 마련, 손님들에게 음란동영상을 시청케 한 뒤 인근 티켓다방에 차배달을 주문하는 방식으로 성매매를 알선해온 혐의다.

조사 결과 윤씨는115.5㎡ 크기의 사무실에 전화방 시설을 갖춘 14개의 방을 만든 뒤 음란 영상을 보고 성매매를 원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1인당 4만~8만원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송창헌기자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