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동거하며 성매매 강요 30대 구속
YTN | 기사입력 2007-08-03 17:30
[황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가출한 미성년자와 동거하며 인터넷 성매매를 시킨 혐의로 32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1월부터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서 집을 나온 13살 정 모 양과 함께 살면서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게 하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을 가로채 생활비 등으로 사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11살 난 아들을 둔 유부남으로 부인과 별거한 뒤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정 양을 데려다 함께 살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10만 원 정도의 돈을 주고 정 양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32살 민 모 씨 등 4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