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9 15:04 송고
"여수 성매매 관련자 엄중처벌"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 여성단체연합(여연)은 전남 여수시
모 유흥주점 여종원들의 성매매 실태 폭로와 관련, 9일 성명을 내고 "철저한 수사로
성매매 관련 범죄자를 강력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전남 여연은 "인권침해로 얼룩진 업소에서 탈출해 피해사실을 알리고 사회
지도층의 이중적인 성의식을 폭로한 여성들의 행동을 지지한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증언한 여성들의 용기가 헛되지 않도록 유흥주점 업주와 관련자들을 철저히 수사해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수시 모 유흥주점을 탈출한 여성 8명은 최근 업주의 횡포와 경찰간부, 대학교
수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성매매 사실 등 유흥주점 실태를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
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