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특별법 시행으로 집창촌 대폭 감소

성매매 특별법 시행으로 집창촌 업소와 종사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조사 결과 전국의 집창촌 업소는 지난해 9월말 천 679곳에서 이달 15일 현재 천 71곳으로 36% 줄어들었습니다.

집창촌의 성매매 여성 수도 같은 기간 5천 5백여 명에서 2천 7백여 명으로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또 이 기간 동안 성매매여성 긴급지원센터에는 천 2백여 건의 신고가 들어와 성매매 피해여성 223명이 구조됐습니다.

경찰청은 '성매매특별법 시행 뒤 일부 변종업소가 나타나고 있지만, 집창촌이 줄어들고 성폭력 범죄 증가 추세도 나타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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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