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 삿포로 회장, 직원의 아동 매춘으로 사임

J2 삿포로 회장, 직원의 아동 매춘으로 사임
2005/06/17

(서울=연합뉴스) 배진남기자= 일본 J2리그 클럽 콘사도레 삿포로의 회장이 직원
의 아동 매춘 사건과 관련,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삿포로 구단을 운영 중인 홋카이도 풋볼클럽이 16
일 임시 주주 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야기누마 사토시 전 총무부장의 아동 매춘 금지
법 위반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시미즈 이사오 회장을 비상근직 이사로 물러나
게 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야기누마 전 총무부장은 지난 1월 삿포로시의 여중생 2명을 호텔로 데리고 들어
가 현금 1만엔(약 10만원)을 주고 외설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만엔(
약 500만원)의 약식 처분을 받았다.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