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매매 집결지 2010년까지 폐쇄
[쿠키뉴스 2007-01-09 04:00]
[쿠키 사회] 인천의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인 학익동(속칭 끽동)과 숭의1동(속칭 옐로하우스) 등 특정지역이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인천시는 8일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학익동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지장물 보상과 철거 작업이현재 90% 가량 진행됨에 따라 올 상반기중 학익동 성매매 집결지는 사실상 완전히 폐쇄돼 사라지며 지난해 8월 조합 설립추진위가 승인된 숭의동 집결지도 곧 역사속에 사라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익동 집결지는 지난해 9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40∼5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단지와 어린이공원을 갖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중이며 지난해 8월 조합 설립추진위 승인을 받은 숭의동 집결지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10년부터 주상복합건물 신축 등의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편 지난 196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학익동, 숭의동 집결지는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시행 이전 종사자수가 각각 162명, 139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말 현재 30명, 91명으로 급격히 줄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