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체계적 망각, 기억으로 연결한 역사> 북토크가 열립니다.

<청량리: 체계적 망각, 기억으로 연결한 역사> 북토크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의 두 번째 청량리 성매매집결지 기록화 사업, <청량리: 체계적 망각과 기억으로 연결한 역사> 발간을 기념하며 북토크가 열립니다.

 

<청량리: 체계적 망각, 기억으로 연결한 역사>는 현장지원센터 시절 인연을 맺고 반상회와 작업장을 함께 하고 있는 쪽방 여성들의 구술과 이룸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매개로 청량리 역사와 현장활동의 고민을 복원한 작업의 결과물입니다. 이 작업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망각되어 온 청량리 집결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공간을 살아낸 우리들의 미래에 대해 함께 얘기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공식 기억 속에서 언제나 사회 문제로 분류되었던 청량리 성매매집결지가 그곳을 살았던 여성들의 기억과 말들에 의해 ‘의미 있는’ 장소성을 갖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량리는 사회 문제의 효과이지 원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성들의 기억은 질문을 이동시켜주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두 갈래 기억의 불화와 또 때로 마주하게 되는 느닷없는 기억의 착종에 주목하자면 이 책은 여성의 성적 낙인의 상징적 장소인 ‘청량리 588’에 대한 기억의 정치를 다룬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ㅡ김주희(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추천사 中

 

패널 : 역사문제연구소 인권위원회 장원아, 김아람, 한봉석, 김대현,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 기용, 고진달래

일시 :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스페이스 노아(서울 중구 북창동 11-6번지)

참가비 : 무료

신청 : https://goo.gl/forms/nsKbzErjFMLbeRAc2

문의 : 02-953-6280 / eloom2003@naver.com

 

* 도서와 발간기념 굿즈를 구매하실 수 있는 텀블벅을 진행합니다. 후원금은 ‘불량언니작업장’의 공간마련을 위해 사용됩니다. 텀블벅에도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텀블벅 바로가기 https://tumblbug.com/cheongnyangri588

* 행사 당일에도 도서와 발간기념 굿즈, 불량언니작업장의 물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텀블벅 구매자분들도 행사 당일 물품 수령 가능하고, 수령 시 배송비를 할인해드립니다.

* 음료와 다과를 준비했어요.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텀블러 지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