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이룸 상담소식

7-8월 총 279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양한 신규 상담 의뢰와, 기존 사례의 법률, 의료, 심리상담 지원이 이어졌습니다.

청량리 집결지, 이태원 지역 현장상담을 통해 만난 40-60대 여성들의 내과, 산부인과, 치과, 외과 등 열악한 건강 상황으로 인해 긴급 의료 지원 요청을 받으며 마음이 철렁이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오랜기간 성매매를 해온 여성들의 열악한 건강 상황, 자원이 부족한 상황들을 꾸준히 마주하고 있어요.

 이 달에는, 심리상담 연계, 정신건강의학과 지원 요청을 해 온 신규상담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구매자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겪고 있는 사례, 구매자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례, 업주로부터 성매매 여성임을 알림과 동시에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피해를 입은 사례 등, 성매매 여성을 향한 전사회적인 혐오와 낙인, 성매매 여성의 형사 처벌로 인해 “성매매 여성을 알린다”라는 것이 무기가 되어 업주, 구매자로부터 각종 피해를 입은 신규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을 향한 사회적 처벌, 형사적 처벌이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가해자들의 무기가 되는 상황을 꾸준히 마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