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량언니 작업장 소식

6월 불량언니 작업장 소식

 

5월 불량언니 작업장은 화장품 만들기에 집중했다면,

6월 불량언니 작업장은

갈등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인생쏭 노래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했습니다.

 

<갈등해결프로그램 “회복적 써클”>

“이렇게나 서로 다른 우리가,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면서도 함께 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 

 

벌써 5년차. 여러 이유로 함께 하던 언니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오랜 시간 맺어온 관계는 새로운 역동 속으로 말려들었다 다시 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 이룸은 큰 마음을 먹고 작업장만을 위한 갈등해결프로그램 “회복적써클”을 시도했습니다. 

(전쟁없는세상 ‘아침’님과의 만남이 있었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게 6월까지 일대일로 만나는 사전써클, 작업장 언니들만의 회복적써클을 거쳐 작업장 언니들과 이루머들이 함께하는 회복적써클까지, 장장 7회기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 결과 불량언니작업장의 스스로하는 다짐을 적어보았고, 앞으로 반상회마다 작업장에서 함께 하면서 즐거웠던 일과 힘들었던 점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모쪼록 우리가 거쳐간 시간과 노력이 서로에게 사랑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불량언니작업장 인생쏭! 함께 노래하기>

본격적으로 예술로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짝짝짝).

매주 예술가분들과 작업장 언니들이 만나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서로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높기도 낮기도 작기도 크기도..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내 목소리를 듣는 과정이었어요. 

핸드벨을 통해 함께 울리면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가기도 하고, 같이 할 때 덜 아름다운 소리를 알아가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는 불량언니작업장의 ‘합창곡’이 만들어지는데요,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 합창곡을 만들기 위해 내가 들으면 기분 좋은 말들을 이야기하고 오랜만에 악보에 콩나물도 그려봤습니다. 

어떤 멜로디와 가사로 나타날지 기대중이에요~ (두근두근!!)

 

<불량언니작업장 구독물품 발송!>

 

불량언니작업장 구독자분들께 6월 물품인 친환경비누세트와 작업장세트를 발송하였습니다. 2분이 늘어서 69분에게 발송할 수 있었어요:-) 주변에 널리 홍보해주셔요!

 

그 외에도 한국여성재단에서  수세미와 설거지바를 단체주문해주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불량언니작업장, 방역지침 철저히 지키며 모든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같이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