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현장사업, 여섯 번째 이야기!
혹시…
“이태원 현장사업 소식은 왜 안 올라오지?” 하고 기다리셨던 분들도 계셨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안 했기 때문입니다! (끄악)
참여자 저조로(흑흑) 일정이 한 차례 취소되고, 담당자는 큰 실의에 빠져 모든 의욕을 잃은 채 진행을 미루고 말았는데요. 그러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12월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한 번! 현장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이룸 활동가들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분위기는 한층 더 화기애애했어요.
12월 현장사업은 가죽공방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했습니다.
제품 선정부터 재단, 염색, 바느질까지—전 과정을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역시… 쉬운 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하실 땐 그렇게 쉬워 보이더니 말이죠. 참 이상하다…
“나는 이런 거 성격에 안 맞아.”
“늦은 나이에 적성 찾았다, 여기 공방에 취직해야겠다!”
각자의 감탄(?)과 푸념이 오가는 가운데, 어쩐지 다들 깔깔 웃고 있었습니다.
성격에 안 맞아도 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완성하고 나니 보람도 있더라고요.
처음엔 투덜거리던 분도 헤어질 땐 “그럼 1월에는 뭐 해?” 하고 물어보셨어요.
대답은요?
비밀~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