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이태원 아웃리치 후기

지난 5월 26일, 이태원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이미 6월 아웃리치를 다녀왔는데 이제 5월 아웃리치 후기를 쓰다니… 다음에는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아이다호 집회 이야기를 담은 별별신문, 불량언니작업장의 친환경 비누, 후원받은 화장품을 들춰 메고 이태원 골목 구석구석을 방문했습니다. 4월 아웃리치 당시 영업시간 제한 규제가 풀려서 5월에는 좀 더 늦은 시간에 아웃리치를 시작했는데요, 이태원 동네는 전반적으로 다시 활기를 찾은 듯 분주하기도 했지만, 오래된 업소들이 모여있는 윗동네는 잠잠하고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재건축 영향이 크구나 싶었어요. 반면에 아랫동네에는 새로운 업소가 개업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폐업한 줄 알았던 업소도 문이 열려있었습니다.

 

6월부터는 방문 일자를 금요일로 조정하고 물품 개수도 좀 더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언니들 숨통이 좀 트인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긴 한데 이루머들은 이태원 업소 지형의 변화를 어떻게 포착하고 기록할지 고민이 계속 쌓이는 중입니다.

 

그럼 곧 올라올 6월 아웃리치 후기로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