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JTBC <유나의 거리> 독사충에 물린 미선 편

 


밀회 아니야 사랑과 전쟁도 아니야


 


 


여기 한 여자가 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꽃뱀.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유나의 룸메이트로 나오는 미선이다. 물주인 남자가 차려준 카페를 운영하는 미선은 다른 때는 설렁설렁하고 착해도 남자를 홀리는 재주가 남다르다. 늘 미선을 졸졸 쫓아다니며 목을 매는 유부남은 미선의 밀당에 애간장이 녹는다. 너무나 갖고 싶던 명품 시계를 선물해도 안 받겠다고 하며, 순정함으로 승부하는 그녀, 다시 남자는 애걸복걸, 안절부절이다. 남자의 부인은 미선에게 다시는 안 만난다는 각서를 받고 돈을 준다. 그러던 어느날,


 


호스트바에서 만난 조용하고 수줍어하는 듯한 연하남(민규)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다가 사랑앓이까지 가는 미선은 세상에 이런 사랑이 없다, “밀회에서 김희애의 기분을 알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민규에게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다. 민규는 빌려간 돈을 갚지 않고 되레 화내고, 급기야 카드를 가져가서 다른 여자에게 명품백을 사준다. 이 남자 이상하다. 그런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민규는 등쳐먹은 유부남 숫자가 몇 명이냐며 미선을 만신창이가 되게 때리고 미선은 갈비뼈에 금이 간 채 입원한다. 하지만 미선은 아직도 이게 사랑이라 믿는다. 그 동안 민규에게 뜯긴 돈만 3800만원, 꽃뱀이 독사한테 물렸네 ㅠㅜ


 


꽃뱀이라며 여자를 욕하는 얘기는 많지만, 민규 같이 비열한 남자 꽃뱀이 나온 것은 새롭다. 이런 남자애들은 업소에서 일하는 언니들한테도 잘 들러붙는다. 이런 종류의 남자들은 뭐라고 불러야 하나 말을 찾고 있는데 독사라는 표현도 너무 착하다. (벌레 충)붙여서 독사충어떠한가. 언니들도 독사충 조심하세요~!!                                  []


 

별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