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이태원 아웃리치 후기

저는 이번 후기를  쓰기가 어려웠어요.

아웃리치에서 이런 저런 생각이 올라왔거든요. 헌데 이걸 이룸 홈페이지와 SNS에 올려도 될지 자기검열도 작동하고,

하면 안 될 말을 하고 있다고 누군가에게 문제제기가 들어올 것 같기도 하고, 분명 이루머들에게 이런 고민을 이야기하면 ‘괜찮다, 써라’ 라고 하겠지만,

이런 고민을 입 밖에 내는 것조차 싫을 정도로… 아무튼 그래서 하고자 하는 말은 후기 쓰기가 쉽지 않았고 그래서 아주 간단히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는 개인적인 이야기(이게 제일 길다…)입니다.

 

위드코로나를 며칠 앞두고, 할로윈을 며칠 앞두고 있는 이태원 거리는 이전보다 생동감 넘쳤고, 유동인구가 꽤 있었습니다.

기대와 희망이 은은하게 묻어있달까?

물론 여전히 문을 닫은 가게들도 많았습니다.

이태원 골목 재개발은 청량리와는 조금 분위기가 다릅니다. 조금씩 헐려요. 이번에 헐릴 건물 두 채를 사진으로 간단히 남겨보았습니다.

부분적으로 헐리고 있다 보니 가게들은 기존 건물이 무너지면 다른 건물로 이동합니다.

 

불량언니작업장의 뮤직비디오 소식이 담긴 별별신문과 따뜻하고 포근한 털실내화&수면양말은 어떠셨을지

11월 아웃리치에서 여쭤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