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주골에 경찰이 아니라 지원책을 : 대통령 앞에서도 거짓말 일삼는 파주시장 규탄한다!🔥
어제 10시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용주골에 경찰력을 요구하는🤬 파주시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용주골 성매매집결지에 필요한 것은 경찰력이 아닌, 성매매집결지를 가능하게한 성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입니다. 파주시는 현장 성판매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협의하며 집결지 폐쇄 이후의 삶에 대한 대책을 함께 고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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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취지문 중>
지난 11월 14일, 경기 파주시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열린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간담회에서 용주골 강제폐쇄 문제가 공식적으로 언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용주골 여종사자 보호 문제에 관해 질문하자 파주시장은 “용주골 성노동자를 무력으로 내쫓은 적 없다”는 거짓말을 하며, “지금 용주골에 남아있는 분들은 정상적인 분들이 아니다”라는 모욕적인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파주시장은 “폐쇄를 위해 마지막 단계에서 경찰력 동원” 등의 행정력이 필요하다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법에도 눈물이 있다. 그냥 힘으로 내쫓는 방식은 안 된다”라고 언급했듯, 지금 필요한 것은 경찰 단속이 아닙니다. 용주골 여종사자에게는 용주골을 떠나도 살아갈 수 있는 현실적인 이주보상대책이 필요합니다. 현재 파주시가 제시하는 조례 지원만으로는 어린 자식과 아픈 가족을 부양할 수 없는게 용주골 여종사자들이 처한 상황입니다. 장애인 돌봄 문제, 어린아이 돌봄 문제, 비급여 병원비, 간병비 문제 등 쉽게 해결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가 용주골 여종사자들의 삶에 중첩되어 있습니다. 용주골 여종사자들에게는 경찰이 아닌 이주대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