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성매매 ‘피해자’의 의미 교란하기, ‘창녀’ 낙인 톺아보기> 내부 세미나가 있었는데요. 짧막 후기 올립니다.
원미혜(2011), “여성의 성 위계와 ‘창녀’ 낙인”과 추지현, 이현재(2021), “‘피해자’ 의미의 교란” 요 두 개의 논문을 읽고 성매매 피해자란 무엇인지 창녀 낙인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성녀와 창녀 낙인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파헤치고 비판하면서 열도 내고 우리가 가진 언어 또한 이분법적이라는 사실에 뼈아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중심주의와 당사자 중심주의는 다르다는 읽을거리의 내용에 대해 현장의 경험을 떠올리며 당사자 운동이란 무엇인가 번뇌의 토론을 나눠보았습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성산업! 그래도 계속 들여다봐야겠죠?! 다음엔 또 어떤 걸 읽으면서 여성 폭력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을지 기대되어요! 그럼, 이만 인사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