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9월 수다회가 있었어요.

“성매매산업을 해체해나가는 운동이자, 성판매여성 인권 운동은 어떻게! 잘! 해나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성매매/유흥업소종사/화류일/성노동/성착취 경험이 ‘숨겨야 할 일’인 이 차별적인 세상에서, 활동가를 딸로, 직장 동료로, 친한 언니로 소개해야하는 성판매여성들. 온갖 권력관계들이 얽혀있는 한국의 성매매산업을, 자본주의 가부장제 체제를 해체하고 싶은 우리는 여성들의 성매매 경험을 어떻게 잘 직조하며, 어떻게 잘 싸워나갈 수 있을까!”라는 혜진의 고민으로부터 각자 운동에서 엇비슷하게 마주하는 장면과 고민과 질문들을, 수다로 풀고 엮어 보는 시간이었어요.

기후정의동맹/인권운동사랑방의 가원님,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신성연이님이 고민을 함께 엮어주셨고, 수다회에 참여해주신 여러 분들이 각자의 고민들을 함께 연결지어 나눠주셨어요. 마찬가지의 쉽지 않은 현실에 고민은 무거워지면서도, 마찬가지의 고민들을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는 시간이었답니다!

어떤 얘기 나눴는지 궁금하시다면!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에 올라간 후기도 함께 봐주셔요😉 https://www.gosystemchange.kr/post/meeting-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