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룸 공개 대중강좌의 시조새>
2006년 성매매 방지 자원활동가 양성교육
아름다운 재단의 변화의 시나리오 스폰을 받아서 한 달 내내 빠방하게 진행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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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좋은 평가가!
장기간 준비하고 시민들과 호응하며 큰 교육 사업을 운영한 점 자체가 매우 고무적.
기존의 성매매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비해 다양한 구성, 성매매 문제를 새롭고 섬세하게 접할 수 있었음. 각 분야의 전문가 강의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었음.
예비자원활동가들이 업소 실태조사, 거리캠페인 등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성매매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적으로 느낌과 동시에 활동의지를 키우는 계기가 됨
참여자들 열의가 높아 예정된 일정 외에도 서로 소통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지길 요청함.
온라인 아웃리치의 새로운 장
이 해의 대중강좌 연속 사업으로 회원 후속모임 ‘이루자’가 생겼습니다. ‘이루자’ 회원들은 2006년~2008년까지 그 당시 상담소로서는 새로운 방식이었던 온라인 아웃리치에 결합해서 활동했습니다. 게다가 「성매매 백과사전, 인터넷에 끼어들기」라는 자료를 이루머들과 함께 발간하기까지 했다니! 그로 인해 폭주하는 상담의 한 가운데에서 강좌로 연을 맺은 회원의 힘은 역시 놀라웠습니다~
<2012년, 절대강좌의 시작 : 상담 기반 강좌>
활동가에게 영양 주사를!
2012년 5월 |
제목 |
강사 |
강사 소속 단체 |
수강 인원 |
8일 |
여성주의와 상담 |
이임혜경 |
한국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 |
11 |
10일 |
성매매 + 심리상담 |
최현정 |
트라우마 치유센터–사람.마음 |
12 |
15일 |
초간단경제캠프 |
박미정 |
여성미래재무상담센터 |
10 |
17일 |
사채+일수+이자+추심 |
송태경 |
민생연대 |
10 |
22일 |
사회복지 서비스 활용 |
김희성 |
한국빈곤문제연구소 |
10 |
23일 |
자살할 것 같은 그녀들 |
전준희 |
화성시정신보건센터 |
11 |
처음 강좌를 기획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활동가들이 더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는데 자양분이 될 만한 교육이 우리에게 너무도 필요했습니다. 동시에 다른 여성폭력피해지원 단체들에게도 유용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에게 열어놓았습니다.
굉장히 실용적인 강의들이었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계, 기획할 상상력을 주었습니다. 강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 깊은 피드백과 공부의 기회도 되었습니다.
<2013년, 절대강좌의 변신 : 정기 대중 강좌>
정기적으로 사람들을 만나자
2012년 강좌의 기운을 받아 정기 대중강좌 기획. 성매매에 대해 정답을 제시해 주는 것을 지양하고, 대신 성매매와 여성인권의 관계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룸의 시각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룸의 고민을 대중화하고, 더 적극적인 회원 활동으로 발전시키고자 했지요. 성매매에 대한 겉핥기식 담론 강좌보다 구체적인 과제가 무엇인지 가시화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도 특별하지 않은 ‘퀴어+성매매’
퀴어와 성매매. 너무도 특별해 보이는 두 가지 주제가 현장에서는 어떻게 만나는가, 당사자에게는 하나도 특별하지 않고 ‘복합적인 차별 경험 많음’으로 인식되기도 하는 이러한 결합구도에 대해 본격 탐구해보자는 취지로 잡은 절대강좌의 첫 주제!
2013 |
제목 (제목을 누르면 후기를 볼 수 있어요) |
강사/소속 |
인원 |
5/20 |
신박진영 / 대구여성인권센터 성매매피해상담소 힘내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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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정희진 / 여성학자, 「페미니즘의 도전」 |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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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
박차민정 / 여성학자, 퀴어락운영위원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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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
원미혜 / 여성학자, 막달레나공동체 용감한여성연구소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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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
루인 /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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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
한 채윤 /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
55 |
이루머들은 감동~
50석 이상 전 강의 신청 마감을 보며 대중강좌의 지속가능성에 희망을 얻었습니다. 현장활동가들과 연구자들의 강의를 통해 지금까지 소수자성매매에 대해 우리사회가 축적한 고민의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었고, 대중들의 관심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퀴어 소재가 아니어도 반성매매와 성노동 담론 사이에서 고민을 모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고, 이번 강좌가 그 단초였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수강자들이 다양했는데, 그에 맞춘 다양한 강좌 또한 필요하다고 느꼈고, 좀 더 쉽고 대중적인 강좌부터 구체적인 주제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강좌를 통해 사람들과 만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후속사업은 살아있다! ‘소수자 성매매’
단순 강좌에서 끝나지 않고 후속 회원모임 ‘후후’가 세미나 및 문헌연구를 하며 ‘소수자 성매매 인터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역시 회원 후속 사업은 2006년이나 지금이나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_____^
<2015년, 절대강좌 : 기대해 Exp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