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태원 아웃리치는 이웃단체인 보다 상담소와 함께 했습니다. 보다상담소에서 보내주신 후기입니다.
이태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트랜스젠더바가 많았던 것 같고 여성인권,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주가 넓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성이지만 여성의 세계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들과 친근하게 대화하는 모습에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감을 확인하는 것 같았다. 이러한 성매매 집결지, 산업형 현장을 활동가가 방문하는 것은 그 산업에 균열을 내기 위함이라고 하셨는데 아무도 몰라주는 일을 누군가는 꾸준히 하고 있었음에 감동을 받았다. 이태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있어서 우리랑 다른 아웃리 치 방법을 알 수 있었고, 트랜스젠더 분들과의 친밀함이 인상 깊었다. 가지고 간 물품이 인기가 많아서 다음에 우리도 해보면 좋을 것 같고, 타기관 아웃리치 참여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것 같아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