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성매매여성불처벌 내부간담회

똑똑. 성매매 여성 불처벌,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6월 2일 저녁, 이룸의 “성매매 여성 불처벌” 사업에 대한 중간점검 및 계획을 목표로 내부간담회가 열렸습니다. 2020년 열심히 함께 공부하고 고민을 키워나간 불처벌팀원들과 김주희, 이목소희 선생님이 함께 해주셨어요. (백영경 선생님은 문서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전에 2020년 이룸 불처벌 사업팀에서 같이 나눈 이야기를 18쪽(!)으로 정리한 글을 배포하여 미리 읽고 왔고, 당일에는 이룸의 불처벌사업 비전과 목표,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 내용과 고민 및 아이디어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자문위원분들의 의견을 듣고 자유토론으로 넘어갔어요. 사업의 비전과 목표의 적절성부터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3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불처벌사업을 진행하면서 이 넓고 깊은 이야기를 어떻게 공유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다시 찾아보니 2020년 9월에, “우리 ‘불처벌 사업’ 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페이스북에 올린 글, 회원총회에서 사업에 대한 평가와 계획을 공유한 글이 불처벌사업의 내용을 밖으로 내보인 전부네요.

 

사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정리해야 이룸 바깥으로 펼쳐낼 수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이룸의 정치가 보다 폭넓게 가닿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을까요?

얼마나 내용을 날카롭게 벼려야 다른 분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걸까요?

(아마 다른 활동단체에서도 매번 이런 고민과 마주하고 나름의 답을 만들어가며 움직였겠지요?!)

 

더 많은 분들과 의미 있는 토론을 나누기 위한 이룸의 준비작업, 포기하지 않고 뚝딱뚝딱 만들어보고 있다고, 만드는 틈틈이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