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소식] 이룸의 두 번째 청량리 성매매집결지 기록 <청량리:체계적 망각, 기억으로 연결한 역사> 펀딩이 오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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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의 두 번째 청량리 성매매집결지 기록화 사업, 
<청량리: 체계적 망각, 기억으로 연결한 역사> 를 발간합니다.

이룸과 청량리 성매매집결지

2005년 청량리 성매매집결지 아웃리치를 시작으로 2009년 성매매집결지 자활지원사업 현장지원센터를 종료하기까지의 시기를 담은 첫 번째 청량리 성매매집결지 기록화 <불온한 확신, 끝나지 않은 천일야화>가 발간된 것이 2010년, 그로부터 8년이 흘렀습니다.

2018년 현재, 청량리 성매매집결지는 용산에 이어 서울시에서 재개발/폐쇄로 사라진 두 번째 집결지가 되었습니다. 이룸은 2017년 본격화된 재개발/폐쇄 위기 대응 및 담론화, 쪽방 여성들 서로의 지지기반을 만들어간 ‘청량리 반상회’, 중장년 성판매여성의 삶을 질문하는 ‘불량언니 작업장’까지 청량리 성매매집결지 시공간의 자장을 사회로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청량리: 체계적 망각, 기억으로 연결한 역사>는 현장지원센터 시절 인연을 맺고 반상회와 작업장을 함께 하고 있는 쪽방 여성들의 구술과 이룸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매개로 청량리 역사와 현장활동의 고민을 복원한 작업의 결과물 입니다. 이 작업의 목표는 청량리에서 살았던 우리들이 함께 만들어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새롭게 기록하는 것입니다. 재개발로 인한 폐쇄 이후 쪽방 여성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과 남기고 싶은 것을 각자의 시선과 말로 기록하면서 상실을 애도하고 치유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이룸, 역사문제연구소 인권위원회를 만나다

이룸은 청량리를 기록하기 위한 여정에서 역사문제연구소 인권위원회를 만났습니다. 김대현, 김아람, 장원아, 한봉석 4인의 연구자들은 문헌에 남아있지 않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청량리 역사를 쓰기 위해 쪽방 여성 5인의 구술을 엮어냈습니다.

체계적 망각의 틈새에서 기억을 연결하는 여성들의 연대기

책의 2부는 제도와 여성주의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렬히 사랑한 청량리 성매매여성들과 이룸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2004년 성매매방지법 시행부터 청량리 집결지 현장지원센터, 현재의 성매매피해지원상담소 이룸으로 바뀌어온 형식 속에서 이룸이 어떻게 권력구조에 저항하고 여성주의적 실존과 대화가 가능한 장소의 가능성을 지켜오고자 노력해왔는지 읽어주시기를 청합니다.

불량언니 작업장으로 이어가는 여성주의 역사

<청량리> 책의 백미라 할 부분은 바로 불량언니 작업장 여덟 명의 여성들 ㅡ 갱상도, 겸둥이, 공주, 이호, 내맘대로, 덤벙이, 도도, 멍퉁이 ㅡ 와 함께한 사진 프로그램의 기록입니다. 2018년 6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청량리 쪽방에서 반평생을 살았던 여성들과 출사를 나가, 사라진 청량리에서 기록하고 싶은 것들을 여성들이 직접 찍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내가 일했던 가게 앞에 쳐진 펜스가, 종종 나와 쉬곤 했던 나무 한 그루가, 고등어를 사던 시장이 찍혀 있었습니다.

 

리워드

텀블벅 수익금은 리워드 제작비용, 그리고 이룸과 불량언니 작업장 공동의 공간 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합니다.

 

<청량리> 책

 

청냥이 책갈피
‘청냥이’는 청량리 집결지 아웃리치에서 만나던 길냥이에게 붙여준 이름입니다. 지독히 살벌한, 어떻게 응시하고 재현해야 할지 막막한 집결지에서 만난 청냥이는 책을 읽어가는 온도와 톤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지 힌트를 주는 우리들의 토템입니다.  책갈피는 북나이프 형이며, 레진공예 펜던트와 테슬 악세서리가 달려 있습니다.

 

청냥이 엽서 & 성산업 다망해라 강강술래 가사 스티커

다른 버전의 청냥이 사진 포함 총 3장으로 구성

불량언니작업장 친환경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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