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언니작업장 구독자를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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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언니작업장을 구독해주실 후원자분들을 모집합니다.

120명의 구독자분이 모여주시면 불량언니들에게 매달 참여비를 전해 드릴 수 있어요!

구독자분들께 불량언니들의 존재와 발화가 담긴 물품을 전달하고,

불량언니들에게 구독자분들의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을 전달하고자 해요.

불량언니작업장은?

20~40년 동안 일하고 생활해온 청량리 성매매 집결지가 재개발로 폐쇄되며 일터와 삶터를 잃은 여성들과, 청량리를 현장으로 현장지원센터와 상담소를 운영했던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이 함께 꾸렸습니다. 불량언니들의 삶을 관통하는 젠더화된 빈곤에 대한 문제의식을 붙들고, 여섯 불량언니들의 존재와 경험을 발화하며 사회적 자원과 연결을 확장하는 공간이고자 합니다.

불량언니들의 삶은 청량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 후에도 계속되기에 생활비가 필요하지만, 자원 없는, 나이든, 임금노동을 할 수 있는 ‘정상’의 몸이 아닌 여성들은, 현 사회에서 요구하는 빠른 속도와 경쟁체제에서 생활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수익창출을 하기 어렵습니다. 국가지원을 통한 운영을 모색하기엔, ‘근로자’로 자리매김하지 못하면 인간다운 생활이 가능한 자원을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중복수급과 수급비 외 수익 발생을 철저히 차단하는 한국 사회복지체계의 근간 자체가 가로막습니다.

불량언니작업장은 현 사회의 수익창출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을 안고, 사회적 자원이 돌아가야 함에도 제도화된 정책으로는 이들의 존재가 포섭될 수 없는, ‘정상’ 외의 존재를 배제하는 자본주의, 성별권력관계, 사회복지제도 사잇길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보려 해요.

불량언니작업장을 구독하면? 매달 물품과 소식지가 발송돼요!

5월부터 12월, 8개월 동안 매달 10일, 불량언니들이 직접 만든 물품과 함께 불량언니작업장 그달 소식과 불량언니의 인터뷰가 담긴 월간 불량언니작업장을 발송합니다.
구독 후원금은 연 8만원으로 한번에 받습니다. 구독 후원금은 구독자분들의 응원과 연대의 마음을 담아 매달 언니들께 전달합니다.

무엇을 받게 되나요?

비누, 샴푸바, 설거지바, 캔들, 아로마롤온과 같은 불량언니작업장 언니들이 직접만든 천연화장품 물품을 발송합니다. (자세한 품목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월 7,500원 이상(배송비 2,500원 제), 1년동안 8회, 판매가로 8만원 이상의 물품을 발송해 드려요.

물품과 함께 불량언니작업장의 그달의 소식과 각 불량언니의 삶이 묻어나고 캐릭터가 담긴 개별 인터뷰로 구성된 월간 불량언니작업장을 발송합니다.

양해의 말씀

본 구독료는 후원금입니다. 이체로만 가능하며 기타 증빙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불량언니작업장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후원금에 대한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불량언니작업장을 구독한다는 것은, 불량언니들의 존재와 발화가 담긴 물품과 소식지를 받아보며 응원과 연대를 전달한다는 것, 불량언니작업장의 서포터즈로서 불량언니작업장의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속도에 맞춰 하나하나 만듭니다. 우리의 속도와 제품이 ‘불량’하다 할지언정 우리는 ‘불량’하게 잘 살아왔고, 당신도 같이 ‘불량’하게 잘 살아보자 말하고 싶습니다. ‘불량’한 길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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