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불량언니작업장 가을 여행 & 워크샵

불량언니작업장 가을 여행 & 워크샵

2019년 10월6일~7일 1박2일로 홍천에 다녀왔어요

2019년 불량언니작업장 결산과 평가를 마치고 내년 사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예전에는 회의를 하면 간단하게 대답하고 ‘이룸이 하는대로 따라한다’라면서 활동가들의 의견을 더 많이 묻곤  하셨는데 이번에는 언니들의 의견들을 훨씬 더 많이 듣는 자리였어요. 시간을 보내면서 의견을 내는 것에 편해지셨는지,  작업장이 언니들의 것이라는 생각을 하셨는지. 의견들을 불꽃튀게 내시다 서로들 싸움이 날뻔도 하였어요^^
올해 불량언니작업장 x 이룸 사무실 이사와, 불량언니작업장 사업자등록을 낸 것, 단체 주문이 늘어난 점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성평등기금이 올해로 끝나면 내년에는 어떻게 자생할 것인지에 대해서 논의를 나눴습니다.

외부에서 불량언니작업장의 의의와 가치를 눈 여겨 본다고 전달하였고, 언니들도 이룸과 함께 외부 활동을 하면서 그것을 느끼고 있다고 하셨어요.  이호언니는 자신이 죽기 전에 불량언니작업장이 없어질까봐 그러면 다시 갈 곳이 없어질까봐 불안하다고 하셨어요.  이 곳에 오면 대화도 되고, 놀기도 하고 돈벌이도 하면서 눈이 뜨여가는게 좋다고 하셔요. 복잡한 머리가 뻥 뚫린다는 느낌이 뭔지 아직 이해는 못하겠지만, 많은 언니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세요.  ‘뻥 뚫린다~’고^^

 

이번 워크샵은 활동가들에게도 위로의 시간이었어요.  언니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언니들의 보호 안에서 우리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꼈고, 뭔가 서서히 섞여가는 것 같았어요.

이번에는 추억을 찾아서 다슬기도 잡고, 교복입고 사진도 찍어보았는데 이 사진들을 모아서 송년회때 감상해야겠어요.  교복입고 짝다리 짚고 껌 짝짝 씹으면서, 우리들 세상에서 깔깔깔 웃고 왔답니다~

 

불량언니 작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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