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9일 토요일 20:00-20:30
공연을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은 <야간근무> 상영 티켓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인류의 가장 오래되고 낡은 서사, 성별이분법에 기반한 현재의 가부장제 자본주의 체제에 반하는 무법자, 낯선 분장과 몸짓으로 사회에 메세지를 던져온 아장맨 님을 초청했습니다.

 

정상화된 남성성을 비판하며, 소수자의 감정을 공포에서 힘으로 전환하는 정치적 수행으로서의 드랙. 그리고 드랙을 풀어낼 안전한 공간과 공동체의 확장이라는 야심. 이룸 영화제에서는 드랙의 정치학을 통해, 구매자, 알선자를 비롯 정상화된 한국사회가 남성중심적 구조와 권력관계를 재생산하며 여성을 특정한 위치로 포획해온 말들을 풀어냅니다.

 

‘성매매여성’을 구획해 낙인찍고 처벌했던 복합적인 경계들을 흩트리고자 시도하는 공연.

 

아장맨 소개

 

안녕하세요, 퀴어 페미니스트 드랙킹 아장맨 입니다.
2017년부터 여성 유두 해방 운동의 지지 표현으로 드랙을 시작했습니다.
드랙을 생물학적 성별에 기반하여 사회가 개인에게 기대하는 퍼포먼스에 반대함으로써,
불특정 다수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형태로 표출하는 행위라고 정의합니다.
사회에서 말하는 ‘남성성’, ‘여성성’ 등의 이분법적 규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게 하는 퍼포먼스를 창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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