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성평등문화캠페인 다녀왔어요~

아주대학교 성평등문화캠페인 함께했어요~
 

5월 29일 화창하다 못해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던 날, 아주대학교 캠퍼스에 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대학교에 캠페인 활동을 나갔네요. 아!! 푸른 공기, 젊음의 기운~
 
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성평등문화캠페인에 성매매 파트 제안을 받고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안 돼~”라고만 외치지 않는 방법을 찾기 위해 나름 고심을 하며 준비했는데 그것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네요. 꼬박 이틀을 준비해서 만들어간 전시물에 스티커 붙이기, 빈칸 채우기, 포스트잇에 적기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 가끔 질문을 하거나 이견을 내는 학생들과는 이러쿵저러쿵 대화를 하며 말발을 날리기도 했지요. 우리 이루머 중 연기신이 발동한 기용의 진행은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진지한 말발로 정성스레 설명하는 숨, 한 번 두 번 횟수가 늘 때마다 말에 탄력이 붙는 쏭, 재미있는 이루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글쓴이는 관찰자?? ^^
 
그늘이 없는 잔디밭에서 오후의 뜨거운 햇볕을 4시간 동안 받으며 지치는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 눈치작전으로 쉬면서 잘~ 보냈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 발 옮겨 참여한 학생들 덕분에 그 시간이 아깝지 않게 채워졌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