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없는세상[이룸] 2005 연중캠페인 <성매매? 당당하게 SAY, "NO!"> 함께해요~

성매매없는세상[이룸] 2005 연중캠페인

<성매매? 당당하게 SAY, "NO!">

성매매없는세상만들기 거리캠페인은…
[이룸]은 2004년 한 해 동안 총 27차에 걸친 ‘성매매없는세상만들기’ 거리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지역 대학 내 캠퍼스와 지하철 역 주변에서 시민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성매매없는세상만들기 서명운동, 성매매에 대한 편견깨기 설문조사, 성매매방지법에 대한 홍보 등의 프로그램으로 성매매의 현실을 바로 알리고 일상 속에서 성문화, 성매매 문화를 바꿔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왔습니다.

2005년 [이룸]의 거리캠페인은 “성매매? 당당하게 SAY, NO!"(이하 ''Say no!'')라는 새로운 주제로 거리에서 시민여러분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2005 연중캠페인 “성매매? 당당하게 SAY, NO!"

성매매는 우리의 부끄러운 “문화”입니다.

성매매 문제를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며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동안 우리는 연간 성산업 매출 24조원, 곳곳의 성매매 집결지와 종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종 성매매업소가 성행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성매매는 몇몇 불한당들이 자행하는 ‘범죄’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적으로 외면하고 묵인해 왔던 ‘문화’입니다. 성매매방지법의 제정과 성매매 관련 정책의 마련으로 성매매피해여성들을 지원하고, 범죄자들을 처벌 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되었지만 일상화된 성매매 문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사회적 변화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이룸]은 2005년 한해 동안 “Say No!" 켐페인을 통해 이미 우리 사회 깊숙히 파고 들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상화되어버린 성매매 문화를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작은 변화의 실천들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일상화된 성매매에 대한 당당한 거부. SAY NO!

하나. 성매매를 알선하는 광고, SAY NO!
우리가 생활하는 거리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너무나도 많은 성매매 업소들이 있습니다. 룸싸롱,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남성전용 휴게텔이 즐비하고 관광지도 아닌 주택가에 이상할 정도로 많은 여관들이 밀집되어 있고 길거리, 자동차, 가게 앞에 뿌려져 있는 성매매를 암시하는 전단지, 광고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너무나도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매매는 작은 전단지, 간판 하나로 시작이 됩니다.
성매매를 알선하는 광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당당한 거부는 성매매 없는 세상을 만드는 실천입니다.

둘, 여성의 몸을 접대의 도구로 이용하는 접대문화, SAY NO!
1인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지출하는 ‘룸싸롱 접대’가 당연시 되는 것은 한국의 부끄러운 문화이며 이러한 접대문화는 성매매를 부추기고 성매매 피해여성을 양산하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접대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당당한 거부는 성매매 없는 세상을 만드는 실천입니다.

셋,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2차 문화, SAY, NO!
돈만 지불하면 여성의 몸에 대한 소유와 무제한적 성적 접근이 가능한 사회는 곧 여성에 대한 폭력과 억압을 용인하는 사회입니다. 이러한 사회구조적인 여성억압 안에서 피해받고 있는 여성들이 있는 한 어떠한 형태의 성구매행위도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타인의 인권에 대한 침해라는 것을 전혀 모른채 자연스럽게 술자리에서 이어지던 성매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당당한 거부는 성매매 없는 세상을 만드는 실천입니다.

넷, 성매매는 내 문제가 아니라는 무관심, SAY, NO!
여성의 지위가 남성과 비교적 동등한 나라에서는 성매매 뿐만아니라 성범죄율도 낮습니다. 성매매문제는 성매매피해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여성차별의 문제이고 평등과 인권의 문제입니다.
인권과 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내 일이 아니라는 무관심에 대한 당당한 거부는 성매매없는세상을 만드는 실천입니다,

– 매주 금요일 거리에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캠페인을 함께 하고 싶은 개인,대학, 단체 등의 참여신청을 기다립니다.
– 참여 문의는 전화 02-854-1367 캠페인 담당: 열대(김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