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몹시 빨간책만 보는 사람들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성매매피해지원상담소[이룸]
 
 
이룸에서는 활동가 공부모임 ‘몹시세미나’를 벌써 3년째 월 1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정보인권 관련 자료, 호주 성노동자 안전지침, 호주 성폭력 관련 논문, 김고연주님의 <조금 다른 아이들 조금 다른 이야기>(이후, 2011), 이나영님의 논문 <성매매 : 여성주의 성정치학을 위한 시론>(2005), <여성주의 ‘성노동’논의에 대한 재고>(2009), 금융적 주체에 대한 글 등을 읽었어요. 
 
몹시는 
(몹시) 성매매를 둘러싼 복합적인 스펙트럼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검토하고 논의하고 싶고. 
(몹시) 이룸의 운동방향을 탐색하고 이룸이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고 싶고. 
(몹시) 반성매매 활동으로 확장하고 대중과 나누고 싶어요.
 
그래서
(몹시) ‘성매매’라는 스펙트럼에 갇히지 않기 
(몹시) 성노동, 성착취, 성피해 등 호명에 대한 강박 넘어서기 
(몹시) 반인권, 불평등, 차별, 자본, 권력, 폭력, 중심, 계급 등에 대한 저항의 입장 견지하기
(몹시) 소수자로서의 삶을 말하고 재구성하기
를 지향하고 있지요.
 
이제부터는 몹시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후기로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래에 있는 주제들의 후기는 해피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룸에서는 활동가 공부모임 ‘몹시세미나’를 월 1회 진행합니다. 일단은 성매매관련 논문과 책을 위주로 하고 섹슈얼리티, 젠더 전반에 대한 내용들을 별 기준없이 찾아 읽고 발제하고 의견을 나누는 정도입지요. 올해에는 정보인권관련 자료, 호주 성노동자 안전지침, 성폭력 관련한 논문, 김고연주의 청소녀 성매매 책자, 이나영의 성매매 논문, 금융적 주체에 대한 글 등을 읽었어요.
 
이번 몹시는 요즘 핫한 책인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를 활동가 보리가 읽고 발제를 했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읽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기준으로 알토란같은 이야기들이 오고가지만 그냥 묻히는것이 아쉬워서 몹시세미나 후기를 기록해보자 하고 이번부터 써보기로했는데, 적을려고 보니 내용도 없고 자꾸 미루다가 다 까먹고 부실하기 짝이 없네요. 그래도 분위기라도 전해드릴겸 후기를 적어봅니다. 깨작깨작~

 

[예정]고정갑희, <성이론>, 여이연, 2011 
[예정]낸시 홈스트롬, <페미니즘, 왼쪽 날개를 펴다>, 메이데이, 2012 
[예정]소수자성매매 관련 자료들 + 해외 성서비스 관련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