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모임’글빨’ 7월 후기-아쉬운 거 하나, 더 아쉬운 거 하나

4월 22일부터 시작한 회원소모임 글빨.
중간평가의 자리를 갖었습니다.
오래 했다고 하기엔 너무나 짧고,
짧았다고 하기엔 충만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이룸에 있으면서 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욕심이 났어요.
회원과 소통하고 싶다는 소모임을 구성한 이유는,
이룸에서 성매매 이야기가 아닌,
삶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갖고자 했던 것이지요.
욕심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룸에서 강좌나 세미나, 자원활동가 교육을 한다고 하면
비교적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는데,
소모임은,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열정을 담았던 글빨, 잠시 쉽니다.
날도 덥구요, 방학하려구요.^^

정비의 시간을 갖어보는 것도 좋을 거같구요…
이런 계기는 함께 했던 친구 하나가 사정이 생겨서
계속 진행해도 될테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더 미안한 자리가 될까봐
방학을 결정하였지요.

그래서, 앞으로 우짤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기운 다져서,
어느날 갑자기 모임 공지 다시 올릴 날을 기다려주세요.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봐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