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이룸을 만나러 베프가 왔다 2

2013.7.30 (화) 이루머의 일기.

지난 1월 첫 [Be.F]를 한 뒤, 6개월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시간들을 들고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룸의 공간이 좁기는 하지만, 이제는 이룸공간을 많이많이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먼 곳에 계신 분들을 용두동으로 초대했습니다.
이나영님은 먼 나라에 계셔서 참석하지 못하셨구요, (건강하게 잘 지내신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오이, 호연, 주희, 소희 님들이 오셨습니다. 빵빵한 언니야들!! ㅋ
의자가 부족해서 베란다에 있는 의자를 가져다 100년 묵을 때를 벗기는 작업과 공간청소를 했어요~ 부끄;;
간단한 다과를 마련했는데, 다들 맛있는 걸 가지고 오셔서 풍성하게 잘 나누어 먹으며 2시간이 넘는 회의를 했네요^_____^
 

 
<보고>
 

2013년 상반기 평가 공유
2013년 하반기 계획 공유

<논의>
 
<퀴어+성매매 후속모임>
장기적으로 이룸과 함께할 사람들을 확보하는 일이어서 의쌰의쌰 응원해주셨고,
명료한 주제와 신선한 시도들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이루머들이 챙겨야 할 부분들을 꼼꼼히 짚어주셨습니다.

<이룸 10주년>
내년 2014년이 이룸 10주년인데요,
10년을 기점으로 돌아볼 것들, 함께 했던 사람들, 앞으로 함께 할 사람들,  
이룸 활동에 대한 전망들까지 아우를 게 참 많은 시기입니다.
생각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 10주년 사업, 의견도 분분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많이 나온 주제였습니다. 

<성폭력간담회>
성매매 여성들의 성폭력 사건들을 지원하다보니 절실해진 성폭력 네트워크입니다.
베프들의 공감과 지지에 힘입어 잘 꾸려봐야겠어요~

<경찰서 아웃리치>에 대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배포처를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지난 베프 때 없었던(그러나 이미 6개월이나 활동한^^) 새로운 얼굴의 이루머와도 인사하고 
서로의 건강과 베프님 단체의 재정사업 소식 및 20주년 사업 소식들을 나누고,
저녁 식사도 하고(호연님 아쉬워요~)
또 다양한 수다도 나누었습니다.

이룸의 힘이 되는 베프는 다시 6개월 후에 소식 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