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영화<화차>보다가 화병 생길라~”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어떻게 돌아가는 판국인지?


물건과 사건을 둘러싼 요상하고 망측한 것들에 대한 거침없는 망상과 딴죽걸기!


 


 


살 비비고 사랑하던 여자가 이름도 가짜, 살아온 세월도 가짜, 몸뚱이 빼고는 모든 삶이 가짜라면?


내가 알던 니가 니가 아니라니! 너 누규?’


두 명의 중요한 극중배역이 성매매 경험 여성으로 언급되는데 영화 보다가 파산면책을 준비하고 있거나 받은 사람들은 염통이 쫄깃해지고 식은땀이 쫙쫙 흐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본인에게도 아닌, 남자친구라는 한마디에 은행에서 면책결정문을 달랑달랑 흔들어 보인다거나 업소경험 또박또박 적어놓은 진술서를 법률사무소에서 쫘라락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저게 사실이든지 아니든지 그저 공포스러울 뿐!


...


영화는 영화일 뿐! 오해하지 말자!


영화는 영화일 뿐! 오해하지 말자!


파산면책 관련한 모든 서류는 법률사무소와 법원에 3년 동안만 의무 보관하도록 되어 있고, 이 기간이 지나면 모든 서류가 폐기가 되고 법률사무소도 본인 외에는 영화에서처럼 넙죽넙죽 보여주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사실! 영화에 나온 법률사무소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으로 콩밥 머겅! 두번 머겅!


그러니 언니드~을 영화 보다가 덜컥 떨어진 심장 잘 추스리시고 콧방귀나 날려주세욧~ 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