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이룸총회후기

지난 2월 20일 2019년도 정기총회를 잘 진행했습니다.

올해에도 모두의 부엌에서 비건케이터링을 준비해주셨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다 맛있었지만 바나나 파운드 케익은 정말 감동입니다 ㅠ) 한 켠에 ‘불량언니 작업장’ 부스도 마련되었고 구매후원에 동참해주시기로 했습니당.

비범죄가 제창과 성산업망해라 강강술래를 들으며 총회가 열렸고, 회원님들과 2018년 사업 2019년 사업계획을 나누었습니다. 참석 회원님들은 일이 많은에 지치지 않게 가성비 있게 일할 수 있었으면 한다, 경계에 서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룸 활동이 아름답고 그대로만 있어달라, 평등한 문화를 계속 지속하고 있어 아름답다, 이룸 총회 음식이 맛있고 속을 편하게 하는데 다음 총회에서도 먹고 싶다 등 힘이 나는 말들을 나누어주셨습니다. 또한 활동가 소진예방 프로그램 예산이 적다, 회원입덕 사업 목표가 현실 가능한 건가, 예산이 잘못 쓰여진 부분까지 매의 눈으로 살펴주셨습니다.

감사장은 회원 스스로의 자치조직으로서 수준 높은 발제와 토론으로 성매매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주신 회원공부방, 이룸의 외부활동마다 함께해주시면서 본인의 등짝을 불태워가면서 이룸을 홍보해주신 이예지 회원님, 청량리 집결지 기록화 사업에서 연구자로서 진지한 자세와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신 김대현, 김아람, 장원아, 한봉석 선생님께 전했습니다. 이룸에서 9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기용에게 앞으로의 행보에 복됨이 가득하길 염원하며 이루머들이 특별 감사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끝으로 정회원 규정 신설 소식을 전하며 인사드립니다. 정회원은 총회 의결권이  있으며, 후원회원은 의결권은 없으되 후원해주시는 회원을 뜻합니다. 정회원 신청은 2019년 4월 30일까지02-953-6280 번(담당자 차차)이나 이메일 상(eloom2003@naver.com)으로 정회원을 하고 싶으시다는 의사를 밝혀주시면 됩니다. 앞으로 총회에서 꼭 회원님들을 더더더 많이 많이 뵐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