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성구매 없는 한가위, 귀경길 캠페인”에 함께 해주세요.

“(성)구매자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랏!!”
– 「성구매 없는 한가위, 귀경길 캠페인」에 함께해주세요.

1년 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매매없는세상[이룸]에서 다시, 서울역에 나왔습니다. [이룸]의 귀경길 캠페인은 성매매 현실에 대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과 거리에서 만나고-호흡하고-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성/매/매 라니, 한가로이 고향으로 떠나는 분들께 다소 어리둥절하고 뜬금없는 주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서, 마음이 풀어지는 연휴라서, 여윳돈이 생겨서 등등 명절은 성구매 행위의 갖은 변명거리가 충분한 때지요. 부디 유혹들에 눈을 질끈 감으소서.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구매 행위는 너무나 손쉽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매매 문제의 책임에서도 성구매자들은 비껴나 있습니다. [이룸]에서는 이와 관련해 올해 있었던 사건들을 짚어보고, 제대로 알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반성구매 운동’ 동참을 기대하겠습니다.

일 시 : 2008년 9월 12일
시 간 : 오후 4시 ~ 6시
장 소 : 서울역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