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대 기획 집담회, 중고령 성매매 여성의 삶을 말하다

전국연대 기획 집담회, 중고령 성매매 여성의 삶을 말하다 (2019년 11월 19일)

토론자로 이룸이 참석하였습니다. 3년동안 불량언니작업장 여성들을 만나오면서 드는 고민과 불량언니작업장이 탄생한 배경을 나누었습니다.

청량리 성매매 집결지가 재개발 되면서 쪽방 여성들과 반상회 모임이 기폭이 되어 2018년부터 현재까지  불량언니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고급의 품질을 보장하는 생산이 아닌,  생산으로 가치로만 인정받는 것의 한계를  꾸준히 주장하는 것이 필요했어요. 대신 우리는 여성들의 나이듦을 인정하고  그녀들의 몸과 마음 상태에 맞는, 인간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기쁘게 만나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생산물을 사회에 연결시키는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토론회 자리에서

-길거리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는 중고령 여성
-맥양집에서 일하고 있는 중고령 여성

각 현장에서 목격한 여성들의 삶을 한국 사회구조와 연결해서 생각해볼수 있었어요.

그 고민들을 이어, 2020년 불량언니작업장이 더욱 깊어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